뒤로가기 이미지버튼 매거진
어린이 축농증, 어린이 비염 치료가 먼저?
작성 : 함소아
2024.10.23

어린이 축농증은 비염 치료가 먼저!




 



만 5세 이상 자녀를 둔 부모님들께서는 끈적하고 누런 콧물을 자주 보이는 아이의 증상을 쉽게 지나치지 말아야 합니다. 일반적인 코감기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열흘 이상 콧물이 멈추지 않고 기침이 동반된다면 축농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어린이 축농증은 대개 비염이 그 근본 원인일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먼저 치료하고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이 축농증의 주요 원인: 어린이 비염


아이들은 만 5세가 되면 감기에 대한 저항력이 어느 정도 생기지만, 감기와 비슷한 증상들이 지속된다면 '비염'을 원인으로 하는 축농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비염은 알레르기 체질을 가진 아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특정 알레르겐에 대한 과민반응이 반복되면 콧물, 재채기, 코막힘 등의 증상을 일으키며, 이로 인해 축농증으로 발전하기 쉽습니다.


만 11세가 되기 전까지 비강이 완전히 발달하지 않기 때문에, 이 시기에 비염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 축농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축농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비염을 먼저 점검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이 비염 치료와 어린이 축농증 관리의 중요성


비염을 동반한 어린이 축농증의 치료는 비염 증상 완화에 중점을 둬야 합니다. 축농증을 단순히 항생제로 치료하기보다는 비염을 개선하고 아이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방법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항생제의 장기 사용은 내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한방 치료가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한방 치료로 축농증과 비염을 근본적으로 개선


한방에서는 축농증의 근본 원인인 비염을 개선하기 위해 한약, 침 치료 등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급성 부비동염(축농증)의 경우, 형개연교탕, 배농산급탕, 갈근탕 등 천연 약재가 들어간 한방 감기약을 통해 염증을 줄이고, 콧속의 농을 배출하는 것을 돕습니다.


만성 재발성 축농증의 경우, 아이의 체질과 비염 상태에 맞춘 한약 처방 및 침 치료, 뜸 치료 등을 병행하여 비염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비염을 먼저 해결하면 축농증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 비염 관리와 생활 속 실천 방법


어린이 비염 및 축농증 관리에서 중요한 부분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아이가 비염이 있을 경우, 비강 세척을 생활화하는 것이 축농증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생리식염수를 몇 방울 떨어뜨려 코를 씻어내는 방법은 간편하고 효과적입니다.


또한 알레르기 개선에 도움이 되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 비타민D 섭취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일교차가 큰 시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외출 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도록 하고, 외출 후에는 코 세척도 함께 진행해 주어야 합니다.




찬 음식은 피하고 유아 면역력을 높이는 식습관 유지


호흡기 면역력을 저하시키는 찬 음식, 특히 아이스크림이나 얼음물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따뜻한 음식과 충분한 수분을 공급해 아이의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 11세가 되기 전까지 비염을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성인형 비염이나 만성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만 5세에서 10세 사이에 비염과 축농증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이 축농증은 단순히 콧물이나 코막힘의 문제로 지나칠 수 없습니다. 비염을 조기에 치료하고 생활 속 관리를 철저히 하면 축농증을 예방하고 건강한 코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아이가 비염이나 축농증 증상을 보일 때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를 통해 아이의 건강을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첨부파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