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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선택적 함구증 인거 같아요.

노원 2022.06.30 15:11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7-04-04
집에서는 말이 엄청 많은 편인데, 집 밖에만 나가면 인사하는것 조차 힘들어하는것 같아요.어린이집에서는 네 라는 대답 정도만 겨우 하는것 같더라구요. 한의원에서도 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가 선택적 함구증 인것 같아 걱정이 많으시군요~

선택적 함구증은 말을 못하게되는 것 자체를 치료해서는 안됩니다.
아이가 낯선 환경에서 언어적 표현을 하는것을 부담스럽게 느낄만큼 낯설음에 대한 부담감을 가졌다는 그 사실 자체에 주목해야합니다.

대게 이런 현상이 생기는 배경에는 평소의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비유하건데
수영장에서 조금 깊은 곳에 들어가서 입술 바로 밑까지 바로 물이 차있는 경우, 물이 찰랑이게되면 입과 코에 물이 쏟아져 들어오는 현상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옆에서 보기엔 그저 물이 출렁이는 작은 변화뿐이지만, 당사자에게는 익사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큰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것이지요. 어푸어푸 하면서 요란하게 물에 대한 거부반응을 보이는 상황에 주목 할게 아니라 그만큼 깊은 물속에 들어간 이유를 들여다 봐야겠죠

그래서 선택적 함구증의 진단은 대게 신학기에는 하지 않습니다. 3달 정도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마친 상황인데도 선택적 함구증 증상이 남아 있다면, 이러한 평소의 배경적 스트레스를 돌보는 치료를 시작하게됩니다.

대표적으로 최근에 이사를 했거나, 동생이 생겼거나, 이혼 별거 초상 등 격렬한 가족 내부 변화가 원인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환경적 변화를 약으로 할 수 있지 않지만 아이 몸자체의 전반적 균형감을 되찾아주고, 위장기능과 수면기능을 튼튼하게 해주면, 스트레스를 받아내는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