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을 줄이는 한약도 있나요?
청주 복대
2025.07.04 15:15
- 질환 정보
- 체질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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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2023-06-03
3세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원래도 땀이 많기는 한데 여름이 되면서 아이가 땀을 너무 많이 흘려 걱정이 되요ㅠㅠ
잠들때는 머리나 등이 땀으로 흠뻑 젖어 옷이 다젖고 이불까지 축축해지구요. 낮에도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에 땀이 줄줄나서 머리감은 것 같이 젖어버려요.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혹시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색도 해봤는데 너무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더 혼란스러워요.
병원에서는 원래 애들은 그렇다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고, 땀을 줄여주는 한약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잠들때는 머리나 등이 땀으로 흠뻑 젖어 옷이 다젖고 이불까지 축축해지구요. 낮에도 조금만 움직여도 머리에 땀이 줄줄나서 머리감은 것 같이 젖어버려요.
몸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고, 혹시 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검색도 해봤는데 너무 다양한 정보가 있어서 더 혼란스러워요.
병원에서는 원래 애들은 그렇다고 하는데, 한방에서는 어떻게 보는지 궁금하고, 땀을 줄여주는 한약이 있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아이가 땀이 많아서 걱정이 되시죠? 적당량의 땀은 체온조절과 노폐물배출에 필수적이지만 너무 많은 양의 땀은 탈수를 유발하거나 젖은 상태를 유발하여 잦은 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수면 중 땀이 많거나, 활동량이 많지 않은데도 쉽게 땀을 흘리는 경우라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수 있어요.
첫째, 생리적 다한증. 아이는 성인보다 체온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기초 대사율이 높아 더 쉽게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중 머리나 등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땀이 나는 것은 흔한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둘째, 비타민 D 결핍, 수면 중 머리 땀이 많을 때 비타민 D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셋째, 갑상선 기능 이상, 감염성 질환, 저혈당 등
드물지만 내분비계 이상이나 결핵, 만성 감염, 대사질환도 땀 과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방에서 보는 소아 다한증의 원인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한의학에서는 소아의 땀을 다음과 같은 체질과 장부 기능 이상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첫째, 폐위기허형(肺胃氣虛型)
체질적으로 폐와 위의 기운이 약한 아이는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고 쉽게 땀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욕이 약하고 쉽게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심열형(心熱型)
심장이 열이 많고 흥분하기 쉬운 아이에게 흔합니다. 평소에도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며, 자면서 땀을 흘리거나 얕은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고, 말이 많거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심열혈 체질의 아이일 수 있습니다.
셋째, 음허형(陰虛型)
체력이 부족하고 마르고 예민한 아이에게 흔합니다. 손발이 뜨겁고 오후나 밤에 더운 느낌을 호소하며, 특히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상기한 체질을 기본으로 하여 아이의 개별체질과 증상에 따라 진단 후 맞춤 한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었네요. 어머님도 우리아이도 지치지 않는 건강한 여름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아이가 땀이 많아서 걱정이 되시죠? 적당량의 땀은 체온조절과 노폐물배출에 필수적이지만 너무 많은 양의 땀은 탈수를 유발하거나 젖은 상태를 유발하여 잦은 감기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수면 중 땀이 많거나, 활동량이 많지 않은데도 쉽게 땀을 흘리는 경우라면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을수 있어요.
첫째, 생리적 다한증. 아이는 성인보다 체온조절 능력이 미숙하고 기초 대사율이 높아 더 쉽게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특히 수면 중 머리나 등 부위에서 집중적으로 땀이 나는 것은 흔한 정상적인 생리현상입니다.
둘째, 비타민 D 결핍, 수면 중 머리 땀이 많을 때 비타민 D 부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셋째, 갑상선 기능 이상, 감염성 질환, 저혈당 등
드물지만 내분비계 이상이나 결핵, 만성 감염, 대사질환도 땀 과다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전신 증상이 동반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방에서 보는 소아 다한증의 원인은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한의학에서는 소아의 땀을 다음과 같은 체질과 장부 기능 이상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첫째, 폐위기허형(肺胃氣虛型)
체질적으로 폐와 위의 기운이 약한 아이는 체온조절이 잘 되지 않고 쉽게 땀이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식욕이 약하고 쉽게 지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둘째, 심열형(心熱型)
심장이 열이 많고 흥분하기 쉬운 아이에게 흔합니다. 평소에도 더위를 많이 타기도 하며, 자면서 땀을 흘리거나 얕은 수면을 취하는 경우가 많고, 말이 많거나 과잉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의 경우 심열혈 체질의 아이일 수 있습니다.
셋째, 음허형(陰虛型)
체력이 부족하고 마르고 예민한 아이에게 흔합니다. 손발이 뜨겁고 오후나 밤에 더운 느낌을 호소하며, 특히 수면 중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상기한 체질을 기본으로 하여 아이의 개별체질과 증상에 따라 진단 후 맞춤 한약을 처방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었네요. 어머님도 우리아이도 지치지 않는 건강한 여름보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