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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아토피

전주 2025.06.13 10:58
질환 정보
아토피/태열,두드러기,면역력
환자 정보
여자 2018-03-13
전주 어린이 아토피 문의드려요. 올해 초등 입학한 8살 아이인데요. 어렸을 때 태열이 조금 있었고, 팔 다리 쪽에 아토피가 살짝 올라온 것 처럼 있었는데 몇번 연고 바르고 했더니 좋아졌거든요.
그런데 작년부터 팔, 다리 접히는 부분에 조금씩 올라오더니 몸통 부분도 올라오네요. 이렇게 봄철에 환절기 때 특히 더 올라오고 가려움증이 최근에 심해졌어요.
아토피 어렸을 때 관리 해 주면 금방 나을까요? 한약치료 외에는 또 어떤치료가 있나요? 아직 어린데 한약 먹어도 문제 없겠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한의원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상담글을 보니 이제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기르고 있는데, 아이가 어린 시절 태열과 아토피가 있다가 호전된 후에 작년부터 팔 다리와 몸통 등 인체부위에 다시 발생한다고 해서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궁금하다고 하셨네요.

일단 아토피는 어린 시기에 발생하다가 주로 유치원에 입학하기 전후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다만 만약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진행되는 경우에는 다소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으니 심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온라인상으로 아이의 상태를 관찰하지 않고 치료를 결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대략적인 관리와 한의학적인 치료에 대하여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일단 아토피의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에는 1) 보습 2) 먹거리 3) 생활관리 등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습은 건조하게 되는 경우 가려움증이나 소양감이 심하므로 하루에 2-3회 세심하게 해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먹거리 또한 가공식품이나 아토피를 유발하는 음식(단백질제품이나 땅콩 등)은 당분간 아토피가 호전될 때까지 주의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봄철에는 미세먼지나 꽃가루 등이 날리는 계절이므로 아토피 뿐만이 아니라 알러지성 비염이나 천식등도 심해지는 계절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거나 미세먼지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반드시 외출을 삼가고 환기를 잘 시켜주세요.

만약 생활관리나 먹거리 관리로 힘들 경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심한 가려움증이 가장 문제인데, 저녁에 심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혹은 상처가 날 정도로 긁는 경우에는 실제로 항히스타민제계열의 약 복용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인 치료는 아이의 체질과 면역력을 개선하고 아울러 소양감을 근본적으로 호전시키려는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침치료 입욕제 보습제 탕약 처방 등)

이러한 치료는 일단 아이의 증상과 체질 및 상태를 확인후에 치료방법이나 처방을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