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김문정 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두통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네요.
두통 때문에 아이도 스트레스 받아하고 불안해 한다니 더 걱정이 되실 것 같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두통과 오심(속 울렁거림)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이는 단순히 머리의 문제 라기 보다는 몸 전체의 균형과 연결되어 있는 신호일 수 있어요. 또한, 어머니께서도 어릴 때부터 두통이 잦으셨다고 하니 유전적, 체질적인 영향도 어느 정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아이의 체질과 현재의 몸 상태를 함께 살펴보며, 두통을 단순한 통증으로 보지 않고 전체적인 조화의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그렇기에 대게의 경우 체질 맞춤 한약을 복용하면서 두통을 치료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소화 기능이 약한 아이라서 두통과 함께 속 울렁거림을 자주 호소한다면, 부족한 소화 기능을 보강해주어야 두통이 함께 좋아질 것입니다.
만약, 우리 아이가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긴장도가 높은 체질이어서 두통이 발생하는 경우라면, 무엇보다 긴장을 완화 시켜주는 방향의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합니다.
또한, 체력이 너무 약하고 기혈이 부족해서 늘 피곤하고 머리가 아픈 경우라면, 체력을 보강하고 기혈을 보충해주는 방향으로 두통도 치료하게 됩니다.

맞춤 한약 치료 외에도, 경우에 따라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상비약이 처방되기도 하며, 면역력 보강에 도움되는 혈자리에 침치료 및 뜸치료가 이루어지기도 합니다.

이처럼 같은 두통 증상을 치료하는 경우라도, 아이의 체질과 몸 상태를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치료 방향이 정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상담을 위해서는 한번 내원 하셔서 진찰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