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상담글을 보니 이제 6세 정도된 아이가 너무나 땀이 많아서 조금만 놀아도 머리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리게 되어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혹시 한약으로 해결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네요.

먼저 유독 온몸이나 머리에 땀이 많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조금만 움직이거나 활동을 해도 마치 머리를 감은 듯이 머리에서 뚝뚝 땀이 떨어지거나 온 몸의 옷이 젖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서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학습이나 생활이 다소 불편하고 젖은 상태에서 다시 실내에서 에어컨이나 찬 바람을 쐬게 되면 감기나 호흡기 질환에 자주 이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기초체온이 다소 높은 경우에 해당이 되는데, 한의학적으로는 1) 체질 적인 관련 2) 양명경열(속열)이 다소 높은 아이들입니다. 기초체온이 높은 것과 유사성이 있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아이가 땀으로 인하여 학습이나 생활이 불편한 경우, 특히 곧 더운 여름철이 되어서 더욱더 땀을 많이 흘리게 되어서 불편감을 호소한다면 속열을 내리고 체질적인 면을 조절해서 다한(多汗)증상을 개선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쿨보약이란는 의미는 다른 처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여름철에 이렇게 더위와 땀으로 불편감을 호소하는 아이들에게 처방은 한약의 다른 명칭입니다.

더위나 많이 흘린 땀으로 면역력이나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 이를 조절하고 체력과 면역력을 올려주는 처방의 다른 이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