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해운대 함소아한의원 안예지 원장입니다.
알레르기 비염 치료 문의주셨네요~
봄마다 콧물 재채기로 아이가 힘들어하니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항원(알레르겐)에 대하여 코 점막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콧물, 코막힘(특히 잘 때), 재채기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대게 알레르겐의 노출 시기에 따라서 일년 내내 지속되는 통년성과(예.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알레르기)과 계절에 따른 증상 악화를 동반하는 계절성(예. 꽃가루 알레르기)으로 나누는데, 우리 아이가 봄만 되면 증상이 심해진다면,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해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하는데, 알레르기 소인 자체를 없앨 수는 없기 때문에 완치가 힘든 질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흡기 기능이 보강되고, 비강 점막의 예민도가 낮아지고, 인체 전반적인 컨디션이 좋아지면 알러지 소인이 있더라도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고 잘 관리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체 컨디션을 회복하여 단기적으로는 해당 환절기를 잘 넘기고, 장기적으로는 호흡기 면역력을 안정화시켜 성인형 비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알레르기 비염 치료의 목표라고 할 수 있어요.

저희 한의원에서는 한약, 침치료, 뜸치료, 호흡기치료 등을 통해 눈에 보이는 증상을 제거하고, 알러지 체질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알레르기 비염을 치료하고 있습니다.
한약 치료의 경우, 똑같이 알레르기 비염으로 진단을 받았더라도 아이의 연령대, 증상, 체질에 따라서 구체적인 치료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만약, 타고난 호흡기 면역력이 약하고, 체력도 약한 친구라면 부족한 폐 호흡기 기능을 강화하고 체력을 보강해주는 한약으로 비염을 치료하게 됩니다.
반면, 속열이 조절이 안되어서 자꾸 호흡기 점막을 마르고 예민하게 만드는 경우라면, 속열을 조절하는 한약으로 호흡기 점막의 예민도를 낮추는 치료가 필요할 것 입니다.

이처럼 같은 알레르기 비염이라도 아이에 따라 진단이 달라 질 수 있고, 필요한 치료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상담을 위해서 한번 시간 내셔서 내원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문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