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함소아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상담글을 보니 이제 4세 정도된 아이가 자주 중이염이 재발해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혹시 면역력을 보강하면 어떠한지 궁금하다고 하셨군요.

보통 중이염은 어린 소아들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써 주로 감기와 함께 오는 질환입니다.

주로 콧물 감기가 진행되어서 콧물이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고 귀의 부위(중이)로 흘러들어가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종종 아무리 감기에 자주 걸려도 중이염이 없이 깨끗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콧물 감기에 걸리면 1-2만에 바로 중이염에 이환되는 아이가 있습니다.

이는 콧물이 중이부위로 잘 흘러가도록 이미 길(유스타키오관—코와 귀를 연결하는 관)이 잘 열려저 있어서 조금만 콧물이 나와도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현상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문제는 중이염은 현재 아무리 아이가 어려도 이환되게 되면 흔히 항생제를 사용하곤 합니다. 급성 중이염이 와서 만약 감기와 함께 몇일 만에 호전되면 큰 문제가 없는데, 만약 중이염이 감기가 다 호전되더라도 3주 이상 지속하게 되면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너무 잦은 감기나 오래된 중이염을 앓게 되어서 사실 아이에게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상태가 지속됩니다.

근본적으로는 아이가 감기에 자주 이환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감기에 걸린다고 하더라도 빨리 회복되어야 합니다. 즉 면역력이 가장 중요합니다.

일단 아이의 상태가 잦은 감기와 중이염 지속되면 아이의 호흡기 상태와 중이염의 유무 여부를 파악하고 나서 만약 아이의 면역력 보강이 필요한 경우 보강을 해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될 수 있으면 감기를 걸리지 않게 하거나 아니면 걸린다손 치더라도 빨리 호전되어서 중이염의 발생율을 줄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