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초등학교 3학년 아이를 기르고 있는데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데다가 아이가 또 강아지를 좋아해서 강아지를 기르고 있다고 하셨네요.

비염 소견이 진행되어서 한약 복용이나 비염관리에 대하여 문의를 하셨군요.

먼저 비염이 있다면 될 수 있으면 강아지를 멀리 하거나 기르는 것을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개 알러지성 비염이 있는 경우 동물의 털이나 먼지 등은 비염에 매우 좋지 않는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비염, 특히 알러지성 비염은 봄철에 미세먼지가 꽃가루가 날리는 경우 심해지는데 이러한 환경적인 요인은 강아지나 고양이 털 등에 의해서도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최근에는 애완동물이 단순히 애완동물의 의미를 떠나서 반려동물로써 동물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기르는 경우가 있어서 시간이 오래되어서 정이 많이 들게 된다면 나중에 더 동물을 정리하는 것이 심리적으로 아이에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아이에게 너무 강아지를 가까지 하지 않도록 해주세요.

지난년도부터는 비염과 청소년 생리통이나 기능성 위장장애 등에는 탕약(첩약)도 보험을 실시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전보다 다소 부담을 크게 가지지 않고도 한약을 복용할 수 있는 시범기간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아이가 봄철에 1) 콧물 2) 재채기 3) 코막힘 등 알러지성 비염 증상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가까운 한의원에 내원해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후에 가장 적합한 탕약처방을 받을 수 있습니다.(첩약 보험은 실시하고 있는 한의원이 있으니 미리 확인후에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