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상담하신 글을 보니 이제 4세 정되된 아이를 기르고 있는데 두두러기가 자주 올라와서 걱정이라고 하셨네요.

감기에 걸리면 더 자주 올라온다고 했는데 혹시 한약치료가 가능하진 궁금하다고 하셨군요.

일단 아이의 두두러기의 원인이 1) 계절성인지 2) 꽃가루나 미세먼지에 의한 것인지 3) 집에서 강아지나 애완동물은 없는지? 4) 새집으로 이사를 했는지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봐야 할 듯 합니다.

단순 두두러기는 대부분 2-3주 이내에 안정이 되고 아울러 두두러기를 발생하는 원인만 제거하면 개선 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3주이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만성으로 진행 될 수가 있고 이는 단순히 외부요인뿐만이 아니라 두두러기 원인 인자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인체내에 불균형일 수도 있습니다.

일단 두두러기가 너무 자주 발생해서 아이가 힘들어하는 경우에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서 두두러기 원인인자를 파악해보셔도 될 듯 합니다.(만약 검사를 진행했으면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검사를 통해서 특별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한의학적으로 인체의 균형을 조절해주고 면역력을 올리는 치료나 처방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이제 만 4세인 아이이기에 성장하면서 두두러기가 자연스럽게 호전될 수 있는 연령이기에 아이가 일상생활이나 유치원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가 아니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감기에 특히 열감기에 발생하는 두두러기는 감기나 열이 안정되면 이후로 대부분 안정이 됩니다. 종종 고열에 의한 열꽃이 피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온 몸에 피는 경우 열이 떨어지고 나서 3-7일정도면 대부분 호전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