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가 감기가 낫지않아 걱정이시군요.

소아의 경우 아직 뇌가 충분하게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열이 나게 되면 뇌의 세포가 자극을 받아 경련을 일으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18~22개월 정도에 흔하게 발생하는데요.
대개는 뇌의 일시적인 방전 현상으로 대부분은 이상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잦은 열성경련 혹은 경련 지속 시간이 길다면 주의 깊게 관찰이 필요하죠.

열성경련은 고열을 동반하기 때문에 상기도 감염이 있을 때 나타나게 됩니다.상기도 감염의 경우 면역력 관계가 깊습니다.

면역력이 약하게 되면 외부 바이러스, 세균들로 인하여 잦은 감기에 걸리게 되고 열이 발생하여 열성경련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면역체계가 약한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게 되죠.

한방에서는 기관지가 약한 아이의 경우 폐 기관지 면역력을 강화 시키는 한약이나 한방 감기약 등으로 증상을 치료하게 됩니다.이런 한약으로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면서 면역력을 높여주고 감기에 걸리는 횟수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평소 생활 관리가 중요합니다.

*(호흡기건강을 위해)

- 찬 음식 삼가하기
체온이 낮으면 호흡기도 약해집니다. 아이들은 특유의 활동성과 성장 과정의 열기로 덥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체력 소모가 많은 허약타입들이 더 더위를 쉽게 느낍니다. 그래서 찬물을 들이키기 쉬운데 이것은 잦은 감기의 원인이 됩니다. 찬 음식을 멀리하고 미지근한 물 수시로 마시게 해주세요.

- 기상 직후 목에 손수건 둘러주기
목 주변과 잔 등에 한기가 들지 않도록 해주세요.
꽉 묶지 않고 가볍게 걸어주는 것 만으로도 호흡기에 도움이 됩니다.

- 자기 전 공복 2~3시간 지키기
한의학적으로 기관지를 너무 오래하는 경우 의외로 소화기를 주목하기도 합니다.
이건 어린이의 특성인데 소화기가 불편하면 가래가 많아지고 기침도 길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21개월 아이도 한약복용이 가능하오니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방문하여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