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최승용입니다.
아이가 기침을 자주해 걱정이시군요.

아이가 기관지가 예민한 경우 숨소리가 거칠거나 달리기를 하면서 기침을 유발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렇게 기관지가 예민해지는 경우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지금 연령에서 가장 흔한 것은 과체중 입니다.
혹시 아이가 비만인 것으로 보이시나요?
혹시 그러하다면 기관지의 기능에 비해 과도하게 큰 몸 때문에 몸이 요구하는 산소량이 많다보니 기관지가 그 부담 때문에 힘들어 하여 가래도 많고 숨도 몰아쉴 수 있답니다.

이런 경우라면 자기 전 공복을 충분히 유지하고 물을 마시도록 하며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진찰을 받아서 부드럽게 체중 조절을 돕는 치료법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 아닌 가운데 기관지 예민증상을 보인 경우라면 기관지를 비롯하여 호흡기 전반이 허약한 경우도 있겠습니다.

많지는 않습니다만 간혹 천식 등 알러지가 문제가 되는 기관지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자세한 진찰 후 이런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 하는지도 확인해야겠네요.

강조하고 싶은 말은 이런 저런 기관지 트러블이 발생할 때 기관지에 좋다는 보약을 무조건 먹이는 것은 삼가하는 것입니다.
요즘 진료실에서 보는 아이들의 성향을 보자면 상태가 매우 복잡한 경우가 많아서 그저 단순히 보약을 먹이게 되면 별 효과를 못 보거나 오히려 상황이 더 복잡해질수있으니까요.

호흡기는 생활관리가 중요합니다.

집에서의 생활관리에서는

1. 몸의 온도를 높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아침마다 스트레칭 체조를 하여 체온이 적절하게 따뜻해 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2. 목 수건을 하고 다녀서 목 주변과 잔 등에 한기가 들지 않도록 해주세요.
3. 차가운 음료, 아이스크림 등은 피해주세요.
4.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줄 수 있도록 미지근한 물을 자주 챙겨주세요.
5.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해주세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