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대표원장 박상구입니다.

지금 상담하신 글을 보니 6세 정도 된 아들을 기르고 있는데 중이염이 너무 오래가서 잘 낫지 않고 또 혹시 수술을 해야 할 수도 있다는 설명에 걱정이 많다고 하셨네요.

혹시 수술을 하지 않고 개선되는지 궁금하다고 하셨네요.

먼저 아이가 대부분 중이염은 만 5세 정도가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5세가 넘어가도 지속적으로 오는 경우에는 아직도 중이염을 개선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닐 가능성이 높습니다.

중이염은 콧물이나 가래가 중이(귀 가운데 부위)로 넘어가서 발생하는 증상으로 삼출성 중이염은 너무 걱정하실 일은 아닙니다.(다만 종종 화농성 중이염？고막이나 귀의 구조물을 손상-인 경우에는 적극적인 치료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종종 일부의 아이들이 6-7세가 되어서도 중이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아직도 중이부위로 콧물 가래가 지속적으로 넘어가는 현상이 지속되기 때문입니다.

일단 아이의 염증상태가 어느정도인지 확인해보고 또 아울러 아이가 비염이 심한 경우에는 비염관리를 같이 개선해주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삼출성 중이염은 한의학적인 치료법들도 다양하기에 일단 아이를 가까운 한의원에 데리고 내원해서 아이의 상태를 관찰 한 후에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