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함소아 한의원 박상구 원장입니다.

진료실에서 진료를 하다 보면 종종 많이 받는 질문이 아이가 밥을 너무 먹지 않아서 고민이라고 하시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종종 아이가 너무 먹지 않아서 끼니를 건너 뛰어도 도통 밥을 찾지 않는다고 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면에 어떤 아이들은 3-4세가 지나면 지나칠 정도로 잘 먹어서 가끔 아이가 저렇게 많이 먹어도 탈이 나지 않을까 싶은 아이들도 있습니다.)

보통 어린 아이들을 기르는 엄마들은 아이가 1) 잘 먹고 2) 수면을 잘 취하고 3) 배변상황이 양호 하다면 대략 다 건강하다고 할 수 있지요.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원인은 한의학적으로 1) 부모님의 약한 위장기능을 닮거나 2) 어린 시기에 식습관이 잘 못되어 있거나 3) 혹은 질환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등 다양하게 파악 할 수 있습니다.
4) 간혹 철분수치(빈혈)가 저하되어 있는 경우에도 식욕이 떨어져 있으면서 자주 아프게 되니 잘 먹지 않는 아이들은 철분 수치를 체크해주어서 파악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5) 한편 종종 너무 잘 먹지 않으니 엄마가 억지로 간식이나 밥을 먹여서 아이가 식적(食積)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잘 먹지 않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식적을 해소해주면 식욕이 바로 늘어나기도 합니다.

일단 아이의 증상을 먼저 파악해본 이후로 필요하다면 아이의 증상을 개선하면서 식욕을 올리는 처방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약중에서 식욕과 위장기능을 개선하는 좋은 한약제와 처방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만 이는 아이의 증상과 연령 및 체중을 고려해서 처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