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원시청 함소아 한의원 조혜영 원장입니다.

새학기가 되면 교실, 친구들, 선생님 등 변화되는게 많다보니 처음에는 긴장하는 아이들이 많아요.
특히 요즘은 5세때 어린이집에서 유치원으로 옮기는 경우가 많고, 유치원에서는 낮잠을 안 자다보니, 하원 시간 즈음이 되면 졸려하면서 짜증이 늘고 저녁밥을 먹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어린이집에 비해 유치원에서는 교육 활동도 많아지니 체력 소모도 커지니 더 피곤할 수도 있습니다.

어른들도 피로가 누적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듯이, 아이들 역시 잠이 부족해지고 피곤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이전에 비해 감기가 잦아지거나 오래 갈 수 있어요.

예년에 비해 하원 후 짜증이 심해지고 힘들어한다면 기력 보강을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저녁에 일찍 재워서 충분히 재워주시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한의원에서는 아이의 상태에 따라 보약 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기혈 순환을 도울 수 있는 침, 부항, 추나 등을 병행할 수도 있습니다.

하원 후 짜증이 심하고 밥 먹다가 조는 아이라면 더 힘들어지기 전에 진료를 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