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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바람이 차려낸 가을 식탁
작성 :
2018.08.05

하늘과 바람이 차려낸
가을 식탁


음력 9월 9일은 ‘중양절(重陽節)’ 또는 ‘중구절(重九節)’이라 부른다. 추수를 마무리하는 시점이어서 옛날에는 추석 대신 이때 차례를 지내는 경우도 많았다. 우리 조상들은 태양처럼 생동하는 기운이 만물을 소생, 성장시켜 사람을 돕는다고 생각해 홀수가 겹치는 날을 길하게 여겼다. 높은 하늘과 서늘한 바람이 키워낸 과일과 곡식, 식재료로 풍성한 가을 식탁을 차렸다.

 


애호박잔치국수 + 국화전
- 부천신중동 함소아한의원 함선희 대표원장


국수는 긴 면발에 ‘장수’의 뜻을 담고 있다.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멸치육수에 당질과 무기질, 비타민 A와 C가 풍부한 애호박을 넣으면 영양 궁합이 잘 어우러진다. 국화에는 고열과 몸살 기운을 밖으로 배출하는 ‘정유’, 지방간을 예방하는 ‘콜린’, 갈증과 피로회복을 돕는 ‘후라보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공부 스트레스로 두통이나 눈이 자주 충혈되는 학생에게도 제격이다.

애호박잔치국수

재료 애호박 1개, 당근 1/4개, 양파 1/2개,
달걀 1개, 소면 200g, 식용유 2큰술, 간장 1큰술, 소금 1/2작은술
(육수) 멸치 15마리, 물 6컵, 다시마 1장


1____ 냄비에 육수 재료를 모두 넣고 끓여 체에 밭쳐 육수를 만든다.
2____ 애호박, 당근, 양파는 각각 채 썰어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을 살짝 뿌려 볶아낸다.
3____ 끓는 물에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군다.
4____ 냄비에 육수를 붓고 끓으면 풀어둔 달걀을 붓고 소금과 간장으로 간한다.
5____ 그릇에 소면을 담고 육수를 부은 뒤 볶은 채소를 올린다.

 


국화전

재료 찹쌀가루 1컵, 국화꽃 10개, 소금 1/2작은술, 설탕 1/2작은술, 식용유

1____ 볼에 찹쌀가루를 담고 끓는 물을 약간 부어 익반죽해 동글납작하게 빚는다.
2____ 팬을 달궈 식용유를 두르고 빚은 반죽을 올린 뒤 국화 잎을 올려 노릇하게 구워낸다.
3____ 기호에 따라 꿀이나 조청을 찍어 먹어도 좋다.

 


전복버터구이
- 춘천 함소아한의원 이세혁 대표원장


전복은 칼슘·아연·인 등 미네랄과 타우린·아르기닌·메티오닌 등 아미노산, 비타민 B1·B2·B12가 풍부하다. 죽을 끓여도 좋지만, 버터구이를 해도 아이들이 좋아한다. 면역 증진, 피부 보양, 혈액순환, 성장 촉진, 자양강장, 피로 해소, 다이어트 등 온갖 수식어를 붙여도 부족하지 않은 최고 영양식이다.

재료 전복 4마리, 버터 2큰술, 마늘 2쪽

1____전복은 부드러운 솔로 잘 문질러 닦는다.
2____내장과 살을 분리한다.
3____전복 살 앞뒤로 고루 칼집을 낸다.
4____마늘은 씻어 편으로 썬다.
5____ 팬을 달궈 버터를 녹인 뒤 마늘과 전복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율란
- 부천시청 함소아한의원 노승희 대표원장


<동의보감>에 “과일 중에서 밤이 제일 유익하다” 씌어 있을 정도로 영양이 많다. 말린 밤은 예부터 약으로 사용해왔다. 탄수화물·단백질·지방 등 3대 영양소뿐 아니라 칼슘과 비타민 A·B·C가 풍부해 성장 발육에 도움이 된다. 소화기가 약해 설사나 구토를 자주 하는 아이에게 반찬이나 간식으로 주면 좋다. 허약해서 성장통을 겪는 아이에게도 추천한다.

재료 밤 15개, 꿀 2큰술, 계핏가루 약간

1____ 냄비에 밤을 담고 물을 부어 밤이 푹 익을 때까지 25분 정도 삶는다.
2____삶은 밤은 껍데기를 깨끗하게 깐다.
3____볼에 익은 밤을 담고 곱게 으깨어 꿀을 섞는다.
4____ 작은 밤 모양으로 빚어 계핏가루를 살짝 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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